로라의 끝판왕 Tacx neo smart
직접 수시간 사용해본 사용기
요즘 제가 미친듯 빠져들어 있는 취미생활이 있습니다.
'자전거', 로드바이크.. 요즘엔 IT기기에 투자하던 시간을 모두 자전거에 쏟아붇고 있네요.
덕중에 덕.. 자덕이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저 블로그는 한참이나 조용 했네요.
정말 블로그 글 한개 더 쓸 시간에 자전거 한번 더 타자! 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도중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자덕생활에 입문하여 처음 맞이하는 겨울, 참 고민이 많더군요,
여름-가을 내내 자주 모여 함께 달리던 동호회 사람들은 어느덧 시즌오프. 모임의 단체 채팅방도 조용해지고,
다들 겨울스포츠를 즐기거나 조용히 집에서 로라를 돌리는 듯 했습니다.
겨울 라이딩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해봤자,
"0도 까진 탈만해. 그 이하는 타지마" 라는 정도의 내용만 들릴 뿐..
그러다 내린 고민끝의 결정,
밖에서 걸어 다니기만 해도 추워 주겠는데.. 자전거 타는건 역시 무리겠지?
그렇게 저는 자전거와 휠셋에 좀더 투자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로라에 몰빵해 버립니다. 덜컥 "탁스 네오 스마트" 를 구매해버린거죠.
<조립되고 있는 필자의 탁스 네오 스마트>
하지만...
밖에서 타는 것 처럼 즐거울거란 상상으로 시작한 스마트로라 + 즈위프트는
상당한 고역이었습니다.
상상속의 즈위프트 + 스마트로라는, 밖에서 달리는 느낌처럼.. 마치 게임하는 것 처럼 즐거울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예전 매우 힘겨워하며 타던 다른 로라와 별반 다르지 않았죠.
그러다 영하 4도의 날씨에 시험삼아 밖에서 라이딩을 해본 후
결국 탁스 네오 스마트는 다른 좋은 주인분을 찾아 떠나보냅니다.
제 성향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무리 귀가 찢어지듯 아파도 밖이 더 즐겁더군요.
장점
- 소음이 매우 적은편 (요가매트정도 깔면 고층 아파트에서 문제없음)
- 즈위프트와 함께하면 안전한 실내 병림픽 가능
- 업힐 / 다운힐 모두 구현 저항값으로 구현 가능 (아무리 그래도 댄싱은 불가능)
단점
- 아무리 스마트로러라도 역시나 힘들다 ㅠㅠ
- 저항값으로 구현한 업힐과 다운힐은 현실과 괴리감이 크다.
- 어마무시한 무게 (4층까지 들고오신 택배 아저씨.. 아직도 죄송합니다)
기타 사항
=> 시즌 내 거치해두기엔 부담없으나, 자주 분리하기엔 부담이 있는 장비입니다.
- 초보자에게는 뒷바퀴 분리에 대한 부담이 있음(3~4번만 연습하면 어렵지 않음)
- 경우에 따라 뒷드레일러 자가 세팅이 필요할 수도 있음
자체적으로 내린 결론
"로라는 로라다"
장마/겨울을 대비해서는 더 저렴한 로라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본 사용 후기는 개인적인 소감으로, 사용자에 따라 평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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