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해가 뜨는시간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고싶지만 따사로운 아침 햇살은 아침잠을 방해합니다. 특히 저는 빛에 예민해서 주말에도 늦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안대를 하고 잠을 자기에는 너무 불편하고.. 침실에는 이미 맞춤 제작 형태의 암막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지만 구조상 완벽하게 봄햇살을 차단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민고민한 끝에 추가로 암막 커튼을 장만하게 되었네요.
고려 사항
- 세탁이 용이할 것
- 설치가 간단할 것
- 지금 이미 사용하고 있는 암막 블라인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
떠오르는 대안은 암막 시트지 뿐이었는데, 우연치 않게 딱 맞는 제품을 발견합니다. "해피코튼 암막커튼" 아쉽게도 사이즈 선택의 자유가 없어서 고르는데 애를 먹었지만, (데코)슈퍼스타 그레이(암막) 모델로 구입하게 됩니다.
보통 의류를 구매하면 보내준 얇고 가벼운 폴리백에 포장되서 배송이 왔네요.
한번 더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암막 커튼 외에 부속품이 보입니다. 벽에 부착하는 찍찍이가 있고.. 어라? 3M 양면테이프랑 압정도 있네요?
작게 붙어있는 안내 문구를 읽어봅니다. 아하, 접착력을 보강하기 위한 3M 양면 테이프와 압정 이네요. 저희 집은 압정은 이용할 수 없는 일반 샷시이기 때문에 3M 테이프만 추가로 이용해 벨크로를 부착하기로 합니다.
추가로 보내준 3M 테이프를 3등분 해서 샷시 상단에 나눠 부착했습니다. 좌측, 가운데, 우측 세군데 부착 했네요.
3M 테이프의 접착면이 드러나도록 한겹 벗기고, 그 위에 벨크로를 쭈욱 붙여줍니다.
차근차근, 조심스럽게 붙여나갑니다.
금새 다 붙였습니다. 저번 암막 블라인드 설치때는 전동드라이버로 벽을 뚫고 난리를... 쳤는데, 이건 정말 5분도 채 안걸렸습니다.
깔끔하게 설치 완료! 내일부터는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세로 길이가 좀 더 짧고, 좌우 폭이 조금만 더 길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함께 제공해주는 끈을 사용하면 커텐 처럼 묶을 수도 있습니다.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키거나 햇빛을 실내로 들이는데도 편하겠네요. 물론 벨크로(찍찍이)로 붙어있는 구조라 너무나도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장점
- 너무나도 쉽고 빠른 설치 (별도의 도구 필요 없음 / 여성분도 쉽게 설치 가능할 것으로 보임)
- 간단한 탈부착으로 향후 세탁이 용이 (넉넉잡아 30초 안에 떼었다 붙였다 가능)
단점
- 방의 창문 크기에 맞춰 맞춤 제작이 불가능
- 소재대비 다소 비싼 가격 (커튼 1세트에 약 5만원으로 맞춤형 암막 블라인드보다도 더 비싼 가격)
- 세로 길이가 더 긴 구조로 2개 이상의 창문에는 잘 맞지 안음
- 디자인이 다양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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