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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유 있는 베스트 셀러, 사운드링크 미니2 사용기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며 정말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그 무수한 변화중 하나가 음악을 듣는 방법의 변화 일 것입니다. 과거 미니 오디오가 해주던 일을 지금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해도 "블루투스 스피커" 라는 아이템은 생소 했는데 말이죠.

BOSE하면 떠오르는 강렬하고 깊이 있는 저음 이 작은 녀석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아마도 이 크기의 블루투스 스피커 중에는 이녀석을 대신할 수 있는 상품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가 직접 써보고, 매장에서 청음 해보기로는 그랬습니다.

어느 공간에나 자유롭게- 나를 따라다니는 BOSE의 웅장한 음향

MAC으로 탁상에서 작업을 할때, Soundlink Mini2는 항상 모니터 밑에서 좋은 음악을 들려줍니다.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할때, 싱크대에도.. 식기를 보관하는 선반에도.. 어느 공간에도 가볍게 이동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크기에서 이런 소리가? 신기할정도의 만족스러운 사운드

저는 현재 크리에이티브 사의 T40II 모델을 애플TV에 연결하여 안방의 유선 스피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소니의 SRS-X77도 한참 활용해봤죠. 사운드링크 미니2는 앞서 언급한 두 기기보다 정말 작은 크기를 자랑하지만, 소리는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유닛 크기의 한계로 공간감의 표현에는 제약이 있겠지만, 절대로 만족스럽지 못한 소리가 아닙니다.  


장점

- 휴대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 

- 10시간의 긴 재생시간 / 표준형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로 편안한 충전 환경 제공

- BOSE만의 강력한 중저음 


단점

- 가벼운 마음으론 구매할 수 없는 다소 비싼 가격 (약 29만원대)

- 마이크 품질이 상당히 안좋아서 통화가 어려움 (상대방이 잘 안들린다고 하네요 / 기본 아이폰 스피커폰보다 안좋은 수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블루투스 스피커를 고민하시는분, 단단한 중저음을 선호하시는분. 사운드 링크 미니2를 강력 추천 드립니다.

BOSE는 월드워런티를 제공합니다. (단, 해외공식판매저 영수증 및 통관관련 서류 증빙 필요) 주로 독일 아마존에서 핫딜이 출현한 이력이 있는데, 핫딜이 보이면 감히 뒤도 안돌아보고 질러야할 ㅅ


부록

1.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전작, 사운드링크 미니1 과의 차이점

- 통화 기능이 추가됨 (사운드 링크 미니2를 통해서 통화 가능 - 기대에 못미치는 마이크 품질)

- 전작대비 3시간 더 길어진 10시간의 재생시간

- micro 5pin 범용케이블 충전 지원 / 늘어난 재생시간 : 보다 완벽히 포터블로 활용 가능합니다.

- 보다 단단해진 저음 : 전작은 저음의 양이 많았다면, 사운드링크 미니2는 저음의 질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 막이 하나 걷힌듯한 깔끔해진 사운드 (선명해진 고음역)

- 2종류의 색상 출시 (블랙, 펄 화이트) / Soundlink Mini1 은 블랙과 화이트가 조화로운 디자인입니다.


2. 경쟁 제품과의 비교

상황1. 집에서

- 사운드링크 미니2 vs 소니 X7 

    => 소니 X7이 소리에선 약간 우위에 있으나 크기와 무게에서 사운드 링크 미니2의 완승 / 다만 가정에서만 사용하실 경우 X7이 조금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상황2. 자전거 라이딩 시 활용

- 사운드링크 미니2 vs JBL Pulse 

   => 소리는 분명히 사운드링크 미니2가 한수 위 입니다. 하지만 JBL Pulse의 가벼운 무게와 예쁜 라이트 기능도 충분히 매력 적이죠. 하지만 실내에서 사용하시기엔 JBL Pulse의 소리가 약간 불만족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고음역은 깔끔하지만 저음역이 많이 부실합니다.)